![탁구 ‘왼손 천재’ 조대성의 어머니 장윤정(오른쪽)씨가 8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2년 대한탁구협회 시상식에서 아들을 대신해 상을 받은 뒤 유승민 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2/09/SSC_20230209090410_O2.jpg)
탁구 ‘왼손 천재’ 조대성의 어머니 장윤정(오른쪽)씨가 8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2년 대한탁구협회 시상식에서 아들을 대신해 상을 받은 뒤 유승민 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대한탁구협회는 8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엠버서더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석정도시개발 KTTA 어워즈 2022’를 열고 지난해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팀), 심판, 공로자, 임직원들을 시상했다. 최고 영예인 최우수선수상은 조대성에게 돌아갔다.
탁구 신동 출신으로 한국 남자 탁구의 ‘왼손 에이스’인 조대성은 지난해 세계탁구(WTT) 유러피언 서머시리즈 스타컨텐더 복식 우승 등 국제대회에서 총 9차례 입상했고, 제75회 전국종합선수권, 제68회 전국종별선수권 등 국내 최고 권위 대회에서 남자단식 우승을 휩쓸었다. 그는 2016년 신인상, 2018년 우수선수상에 이어 4년 만에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상금은 300만원이다.
프로탁구리그(KTTL) 출전으로 이날 시상식에 불참한 조대성을 대신해 무대에 오른 어머니 장윤정씨는 “뜻깊은 상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조대성 선수에게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주신 상으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는데 부상에서 회복해 성실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도록 늘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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