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스타 ‘하형주’ 이번엔” 대학학장으로” 승승장구

유도스타 ‘하형주’ 이번엔” 대학학장으로” 승승장구

입력 2015-09-01 15:42
수정 2015-09-01 15: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형주 교수
하형주 교수
’금메달리스트, 부산시의회 의원, 교수’

대한민국 유도의 한 획을 그은 왕년의 유도 스타 ‘하형주’(54)의 발자취다.

다양한 경력을 자랑하는 그가 1일부터 동아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학장을 맡으며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1962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그는 부산 체육고등학교와 동아대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일본 유도가 세계를 제패하던 시절 19살의 나이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 유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대한민국 유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거머지며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해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에서 열린 세계유도 선수권대회 동메달, 1982년 전미오픈국제유도대회 동매달, 1983년 홍콩 범태평양 유도선수권 대회 금메달, 1984년 프랑스 오픈 국제유도선수권 대회 금메달 등 각종대회를 휩쓸며 대한민국 유도계의 간판이 됐다.

특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1984년 하계 올림픽에서는 전 국민이 손에 땀을 쥐고 지켜보는 가운데 유도 하프 헤비급(95㎏이하)에서 세계의 강호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을 환호하게 했다.

이후에도 1985년 일본 세계유니버시아드 금메달,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1988년 서울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다.

그는 은퇴 1년 전인 1987년 모교인 동아대학교의 부름을 받고 강단에 선 것을 계기로 인생 2막을 열었다.

교수로서의 삶과 함께 2002년 아시안게임 부산유치를 위해 유치위원으로 활동하고, 1992년부터 1996년까지 신한국당의 비례대표로 부산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부산시 체육 인프라 구축에 활약하기도 했다.

벌써 27년째 교단에 선 하 교수는 올해 8월 동아대학교 이사회에서 학장으로 임명돼 이날부터 직을 수행하게 됐다. 임기는 2년이다.

하 신임 학장은 “동아대학교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동아 체육의 부활이 곧 부산시 체육의 부활인 만큼 동아 체육 부활에 온 마음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