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2-08-17 00:00
수정 2012-08-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어느 여인숙에서

추운 겨울날 순진무구한 총각이 한 여인숙에 묵게 됐다.

총각이 짐을 정리하고 방에 누워 있는데 할머니가 노크 후 문을 열더니 말했다.

“총각~ 불러 줄까?”

그러자 총각은 깜짝 놀라더니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에요. 전 그런 사람 아닙니다.”

그리고 몇 분 후 할머니가 다시 문을 열고 또 물었다.

“총각 불러 줄게.”

그러자 총각은 신경질을 내며 말했다.

“저 그런 사람 아니라니깐요!”

시간이 흘러 다음 날 총각은 그 방에서 얼어 죽고 말았다.

경찰이 할머니에게 전날의 진상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할머니.

“아니 말이여~ 나가 불 넣어 준다구 허니께 그 총각이 자꾸 싫다고 하면서 역정을 내더라니깐?”

2012-08-17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