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아파트 찾는 ‘알뜰파’ 증가…“실거주용 아담한 아파트가 좋아”

소형 아파트 찾는 ‘알뜰파’ 증가…“실거주용 아담한 아파트가 좋아”

입력 2016-05-07 09:00
수정 2016-05-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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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서 소형 아파트를 찾는 ‘알뜰파’가 늘고 있다. 치솟는 전세값 탓에 중대형 아파트 대비 금액적인 부담이 적은 소형 매매 수요가 늘고 있는 것.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형 아파트를 문의하는 소비자가 많다. 1~2인 가구 실거주용 수요에 저금리 시대 월세 임대소득을 노리는 투자 수요가 더해지며 품귀현상까지 나타날 정도다.
 
‘한국형 아이비리그’로 소문난 천안 동남구 안서동 일대도 예외는 아니다. 이곳은 단일 행정구역으로 한 동네에 호서대·상명대·백석대·백석문화대·단국대 등 총 5개 대학이 위치해 있어 세계 기네스북에도 ‘대학 도시’로 등재된 곳이다.

이달 말 한국토지신탁이 이곳 안서동 일대에 공급하는 ‘천안 안서 코아루 에뜨젠’은 전용 50~59㎡ 총 276가구로 소형 평면으로만 이뤄진다. 분양 관계자는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일조량 및 통풍이 우수하다”며 “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은 서비스 공간인 알파룸을 통해 다목적룸으로 활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안서동은 대학생 수만 모두 4만 8500여명에 이르는데다, 근처 단국대병원의 종사자들까지 포함하면 5만 여명이 넘는 풍부한 임대 수요를 갖춘 곳”이라며 “경부 천안IC, 천안고속버스터미널, KTX 천안아산역을 차량으로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해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해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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