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에 떨어진 노후자금 문제…임대 수익 나는 부동산으로 ‘이동’

발등에 떨어진 노후자금 문제…임대 수익 나는 부동산으로 ‘이동’

입력 2015-05-19 10:36
수정 2015-05-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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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근로자 평균 퇴직연령 52.6세, 퇴직자 10명 중 9명 예상연금 월평균 25만4천원 불과

이른바 퇴직을 해도 퇴직이 아닌 ‘반퇴(半退)’의 시대가 열렸다. 빨라진 은퇴에 부족한 노후자금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근로자의 평균 퇴직연령은 52.6세, 퇴직한 근로자 10명 중 9명의 예상연금은 월평균 25만4천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데다 지난 해 처음으로 노후생활비를 자녀의 도움을 받는 가구(49.5%)보다 부모 스스로 해결하는 가구(50.2%)가 많아졌다.

고령화와 저금리, 저성장 시대가 열리면서 이른 은퇴와 노후 자금 마련 대책이 화두로 떠오른 것.

반퇴시대가 열리면서 꾸준한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마곡 퀸즈파크나인으로 몰리고 있다 (이미지제공 - 문영종합개발)]
반퇴시대가 열리면서 꾸준한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마곡 퀸즈파크나인으로 몰리고 있다 (이미지제공 - 문영종합개발)]
동시에 수익형 부동산 투자처로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는 머니무브 현상도 본격화되면서 시세차익보다는 임대 수익을 내는 상품으로 몰리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런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주목 받는 곳은 단연 마곡지구다. LG그룹을 비롯한 대기업 입주로 풍부한 배후수요가 발생, 어느 지역보다 상가, 오피스 등의 높은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곡 퀸즈파크나인의 경우에는 LG사이언스파크 앞에 자리를 잡은 대규모 복합 상가로 주목을 받으면서 투자자가 몰렸다. 마곡최초의 스트리트형 상가와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메가박스를 입점, 1, 4층 상가가 순식간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 퀸즈파크나인 상층부에 위치한 섹션오피스도 흥행에 큰 역할을 했다. 대기업을 따라 이동하는 수많은 관계·협력사들이 입주처를 찾는데, 마곡지구에는 오피스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섹션오피스는 오피스텔과 달리 화장실, 주방 등이 없는 100% 전용 업무시설로 구성돼 기업들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장기간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기존 오피스 빌딩과는 달리 면적을 쪼개 분양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이 적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 관계자는 “마곡 퀸즈파크나인은 대규모 상가와 오피스가 함께 입주해 수요와 편의 등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것도 큰 장점”이라며 “주변 수요와 입지환경을 봐도 빠른 초기 안정화는 물론 꾸준한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금싸라기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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