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개성상인 복식부기’ 국제학술회의

‘조선시대 개성상인 복식부기’ 국제학술회의

입력 2013-10-31 00:00
수정 2013-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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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硏 31일부터 3일간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은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한중연 한국학대학원에서 ‘조선시대 개성 복식부기의 세계 회계사적 의의: 유럽과 중국, 일본과의 비교 연구’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한 개성상인이 1887년부터 1912년까지 현대식 복식부기 방식으로 작성한 1296쪽 분량의 회계장부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 회계장부는 개성상인의 후손 박영진씨가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개성상인들이 이미 19세기에 현대식 복식부기를 사용했음을 입증하는 자료다.

자료를 연구한 전성호 한중연 교수는 학술회의에서 박영진가(家) 회계장부의 현대식 복식부기를 실증하고 동시대 유럽과 미국의 실증자료와 비교하는 내용을 발표한다.

제임스 루이스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허성관 전 광주과학기술원장, 정기숙 계명대 명예교수, 서용달 일본 모모야마대 명예교수 등도 발표자로 나선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2013-10-3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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