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세계유산 후보에 ‘한국의 서원’·‘서남해안 갯벌’

2018년 세계유산 후보에 ‘한국의 서원’·‘서남해안 갯벌’

입력 2016-12-25 19:21
수정 2016-12-2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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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원’과 ‘서남해안 갯벌’이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22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2018년 세계유산위원회에 신청할 세계문화유산 후보로 ‘한국의 서원’을, 세계자연유산 후보로 ‘서남해안 갯벌’을 각각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18년 ‘한국의 서원’과 ‘서남해안 갯벌’의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다. 이들 유산의 등재 여부는 2019년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2018년까지는 한 국가가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을 각각 하나씩 신청할 수 있으나, 2019년부터는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을 통틀어 한 개만 신청하는 것이 허용된다.

영주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정읍 무성서원,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장성 필암서원, 논산 돈암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등 9개 서원으로 구성된 ‘한국의 서원’은 세계유산에 재도전한다.

앞서 ‘한국의 서원’은 지난해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의 전문가 패널 심사에서 ‘반려’ 판정이 나와 문화재청이 지난 4월 등재 심사를 철회했다.

당시 심사에서 이코모스는 한국의 서원 9개 간의 연계성과 중국·일본 서원과의 차별성이 부각되지 않았고, 서원의 주변 경관이 문화재 구역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두 번째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노리는 ‘서남해안 갯벌’은 충남, 전북, 전남의 일부 갯벌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서천 유부도 갯벌 30㎢, 고창 갯벌 45㎢, 신안 다도해 갯벌 450㎢, 보성과 순천만 갯벌 65㎢를 아우른다.

이들 갯벌은 모두 습지보호지역과 람사르 습지이며, 고창 갯벌과 신안 다도해 갯벌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다.

한편 내년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는 ‘서울 한양도성’의 등재 심사가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문화유산 11개와 세계자연유산 1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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