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는 인도네시아, 충주시는 베트남과…문체부 국제문화교류 사업

진주는 인도네시아, 충주시는 베트남과…문체부 국제문화교류 사업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3-05-15 14:43
수정 2023-05-15 14: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진주, 충북 충주 등 5개 도시가 올해 다른 나라 도시와 함께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지역이 고유의 매력을 담은 콘텐츠를 활용해 세계 각국의 도시와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남 진주시가 인도네시아 전통 수공 염색 기법인 ‘바틱’과 ‘진주실크’를 협업한 패션쇼를 연다. 또 충북 충주시는 베트남 전통 무예 ‘보비남’과 우리의 ‘택견’이 함께하는 무예 공연, 경남 밀양시는 세네갈 지역 전통춤과 ‘밀양아리랑’ 등 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한 창작 무용공연을 마련한다.

강원도 춘천시는 인도 작가들과 함께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경북 고령군은 이탈리아와 함께 바이올린과 가야금을 활용한 합동 음악공연 등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우수사업을 선정해 다음 연도에도 연속 지원한다. 예컨대 경기 이천시는 프랑스와 도자기 제작 교류 프로그램(2018~2019년)으로 세계문화유산·장인박람회를 열고, 이를 발판으로 유럽에 진출하기도 했다.

2024년 국제문화교류 기획사업에는 충남 예산군, 경남 함안군, 경남 남해군 등을 선정했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국장은 “각 지역이 지닌 고유의 문화 매력을 국내외에 확산할 수 있도록 콘텐츠 기획, 마케팅, 저작권, 홍보·브랜딩 등 국제 교류사업 추진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