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윤정희 작품 10편 영상자료원 유튜브서 무료 감상

고 윤정희 작품 10편 영상자료원 유튜브서 무료 감상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3-02-03 16:14
수정 2023-02-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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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내시’, ‘독짓는 늙은이’ 등...다국어 자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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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윤정희가 출연한 ‘독짓는 늙은이’(1969)의 한 장면.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고 윤정희가 출연한 ‘독짓는 늙은이’(1969)의 한 장면.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지난달 19일 세상을 떠난 고 윤정희 배우의 출연작 10편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유튜브 채널 ‘한국고전영화극장’에서 ‘REST IN PEACE 윤정희’ 코너로 영상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윤정희는 ‘1세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리며 총 280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공개하는 영상은 ‘안개’(1967), ‘장군의 수염’(1968), ‘내시’(1968), ‘독짓는 늙은이’(1969), ‘0시’(1972), ‘무녀도’(1972), ‘궁녀’(1972), ‘명동잔혹사’(1972), ‘화려한 외출’(1977), ‘야행’(1977)이다.

외국에 있는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영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부 작품에 한해 일어, 불어, 이탈리아어 자막 등 다국어 자막도 서비스한다.

한편 영상자료원은 운영 중인 ‘한국고전영화극장’ 유튜브 채널이 누적 조회수 3억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고전영화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한국고전영화극장 채널을 개설해 IPTV나 OTT에서 보기 힘든 한국고전영화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2012년 김수용 감독의 ‘혈맥’(1963)을 시작으로 현재 공개된 영화가 200여편에 이른다.



올해부터 한국고전영화 음성해설 콘텐츠 ‘KOFA코멘터리극장’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 편의 한국고전영화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보고 들으며, 동시대적 관점에서 한국고전영화를 즐길 수 있다. 해설자로 영화감독 겸 영화평론가 정성일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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