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학상 소설가 정영문 외 4명 선정

대산문학상 소설가 정영문 외 4명 선정

입력 2012-10-31 00:00
수정 2012-10-3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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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백무산·평론 황현산 수상…번역부문은 고혜선 교수 부부

제20회 대산문학상 수상자에 소설가 정영문(47)씨와 시인 백무산(57)씨, 문학평론가 황현산(67)씨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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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혜선(왼쪽부터) 교수, 문학평론가 황현산씨, 소설가 정영문씨, 시인 백무산씨.  대산문화재단 제공
올해 대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혜선(왼쪽부터) 교수, 문학평론가 황현산씨, 소설가 정영문씨, 시인 백무산씨.
대산문화재단 제공


번역 부문에선 고혜선(62) 단국대 스페인어과 교수와 페루인 남편인 프란시스코 카란사가 공동 수상자로 낙점됐다. 희곡 부문은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30일 대산문화재단은 올해 대산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다음 달 2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한다고 밝혔다. 장편소설 ‘어떤 작위의 세계’로 소설 부문에서 수상한 정씨는 올해에만 같은 작품으로 한무숙문학상(상금 1000만원)과 동인문학상(상금 5000만원)에 이어 세 차례나 문학상을 받았다. 시 부문에선 민중 시인으로 알려진 백씨가 시집 ‘그 모든 가장자리’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평론 부문에선 황씨가 평론집 ‘잘 표현된 불행’으로, 번역 부문에서 고 교수와 남편인 카란사가 황순원의 소설 ‘나무들 비탈에 서다’를 스페인어로 공동 번역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2-10-3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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