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1-08-10 00:00
수정 2011-08-10 0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등병과 고참의 차이

-휴가 나와서 편

이등병:잠자는 시간이 아깝다. 어떻게든 좀 더 놀고 싶다.

부대 안에서 있었던 무용담을 마구 해댄다.

듣는 사람 괴롭히며, 밤을 지새운다.

병장:잠만 자거나, 밀린 비디오 다 보고 들어간다.

같이 놀아 주는 사람도 없다.

집에서는 또 나왔다고 눈치 준다. 학교 친구들에게 연락하면 평소에 안 하던 공부한다고 헛소리한다.

-취침 시간 편

이등병:모포 덮어쓰고 고향·애인·부모님 생각에 눈물이 난다.

말년병장:낮에 너무 자서 잠 안 온다. 쫄따구 문 앞에 세워놓고 애국가 나올 때까지 TV를 본다.

다~ 끝나면 아무나 잡고 얘기한다.

잡히는 자는 그날 잠 다 잤다.
2011-08-10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