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아마존 제2본사, 워싱턴 인근 크리스털시티 유력”

WP “아마존 제2본사, 워싱턴 인근 크리스털시티 유력”

최훈진 기자
입력 2018-11-04 18:06
수정 2018-11-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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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미국 수도 워싱턴DC와 가까운 동부 버지니아주 크리스털시티를 제2본사(HQ2)가 들어설 유력 후보지로 압축하고 진전된 논의를 벌였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익명의 소식통 2명의 말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전했다. 소식통들은 아마존이 지난달 말 HQ2 유치 도시를 공개하려 했으나 이번 달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WP는 “아마존이 어떤 빌딩으로 들어가게 될지, 얼마나 빨리 직원들을 시애틀 본사에서 제2본사로 이주시킬 것인지 논의했으며 사옥 유치 도시가 결정된 뒤 수백 명의 임직원이 9개월 안에 두 동의 사옥으로 이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털시티는 그동안 버지니아에 있는 레이건공항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곧바로 입주할 수 있는 사무공간이 있어 유력 후보지로 거론돼 왔다. 앞서 아마존은 제2본사 유치 도시에 50억 달러(약 5조 5900억원)를 투자하고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종 후보지는 지난 1월 애틀랜타 등 20곳으로 압축됐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아마존이 미 연방정부와 의회가 있는 워싱턴DC 인근을 선호해 크리스털시티가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WP는 “아마존이 그동안 다른 후보 도시들을 검토한 것보다 크리스털시티에 대해 훨씬 더 구체적으로 타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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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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