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들 속속 브리즈번 도착…경계태세 강화

G20 정상들 속속 브리즈번 도착…경계태세 강화

입력 2014-11-14 00:00
수정 2014-11-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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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회의 개막 하루 전인 14일 호주 브리즈번에 속속 도착하면서 삼엄한 경계태세가 한층 강화됐다.

이날 오전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이 브리즈번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을 비롯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제, 아흐메트 다부토글루 터키 총리 등도 브리즈번에 도착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도 이날 중 브리즈번에 발을 디딜 예정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시드니를 통해 입국해 토니 애벗 호주 총리와 함께 캔버라로 이동, 연방의회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 뒤 애벗 총리와 함께 브리즈번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호주 당국은 14일에만 모두 13명의 G20 정상이 브리즈번에 도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국 정상들이 대부분 입국하면서 이미 요새를 방불케 하는 경비태세가 구축된 브리즈번 도심의 삼엄한 보안 수위가 더욱 높아졌다.

정상과 수행원들을 공항에서 숙소까지 실어나르는 차량의 행렬이 브리즈번 도심을 통과하면서 주요 도로의 교통은 수시로 통제됐고 이동경로와 숙소 주변에는 대규모 무장경력이 배치됐다.

브리즈번 도심을 가로지르는 브리즈번 강에는 18척의 경찰 순시선이 배치돼 경계를 강화했고 브리즈번과 인근 골드코스트 상공에는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날아다니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편, G20 정상과 수행원, 취재기자들은 브리즈번으로 밀려들고 있지만 현지 주민들은 역대 최고 수준의 철통경비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빚어지자 앞다퉈 휴가를 내고 브리즈번을 떠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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