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부패한 시신에…우크라, 전염병까지 돈다”

[속보]“부패한 시신에…우크라, 전염병까지 돈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6-07 20:53
수정 2022-06-07 20: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염병 돌기 시작한 우크라이나 ‘폐허 도시’ 마리우폴

우크라이나 난민으로 빼곡한 폴란드행 피란 열차 객실. EPA연합뉴스DB
우크라이나 난민으로 빼곡한 폴란드행 피란 열차 객실. EPA연합뉴스DB
러시아의 무차별 폭격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콜레라 유행이 이미 시작됐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상하수도 시스템이 망가진 데다, 각종 병균들이 식수원으로 흘러들어가 전염병이 확산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 가디언 등에 따르면 페트로 안드류셴코 마리우폴 시장 보좌관은 7일 인터뷰에서 “부패한 시신과 쓰레기 더미가 식수를 오염시키고 있다”며 “주민들이 콜레라와 이질, 기타 질병에 취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마리우폴에 남아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당국자와 감시자들 사이에서 ‘콜레라’라는 단어가 점점 더 많이 들리고 있다”며 “이미 전염병은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한 남자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심하게 파손된 건물과 파괴된 차량들 앞을 걸어가고 있다. 2022.5.24 A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바흐무트에서 한 남자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심하게 파손된 건물과 파괴된 차량들 앞을 걸어가고 있다. 2022.5.24 AP 연합뉴스
“시신과 쓰레기 더미에 식수 오염”…‘콜레라’ 단어 회자마리우폴 시의회는 “마리우폴의 거의 모든 마당에서 자연스럽게 매장이 진행되고 있다. 수백 개의 고층 건물 잔해 밑에서 시신들이 썩고 있다”며 “공기 중에 떠 다니는 독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WP에 날씨가 더워지고 전쟁이 장기화되면 군인과 민간인 모두 전염병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날씨는 서울의 날씨와 비슷하다.

우크라이나 보건당국은 지난 1일부터 콜레라 의심 사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콜레라는 급성 설사와 탈수를 일으키는 전염병으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수색로변 DMC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 옆에 위치한 ‘가재울 맨발길’ 약 450mm 구간의 황톳길 정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맞은편 철길 주변에는 반려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지역이다. 그동안 가재울 맨발길은 나무뿌리, 돌부리, 모래 등으로 인해 맨발로 걷기에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맨발 걷기가 큰 인기를 얻으며 서대문구 안산 등 여러 곳에 맨발길이 조성됐지만, 가재울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은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주민들로부터 다수의 민원을 받아 맨발길 정비를 강력히 종용하였고, 이번 정비를 통해 맨발길은 황토 30%와 마사토 70%를 혼합해 걷기 좋게 개선됐으며, 주변 녹지 환경 정비와 간이 운동 시설, 벤치 등이 새롭게 설치되어 앞으로 가재울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시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의 역할은 정책 개발과 더불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고 강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주민들은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몇 시간씩 줄을 서고, 이틀에 한 번 꼴로 물을 사용할 수 있다고 안드류셴코 보좌관은 설명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