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델타 제치고 이달 내에 우세종 될 것”

“오미크론, 델타 제치고 이달 내에 우세종 될 것”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21-12-12 18:06
수정 2021-12-13 00: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7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도서관 로비가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한국외대는 11일까지 해당 유학생의 동선에 포함된 도서관 등을 제한적으로 운영하며, 14일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 2021. 12 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7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도서관 로비가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한국외대는 11일까지 해당 유학생의 동선에 포함된 도서관 등을 제한적으로 운영하며, 14일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 2021. 12 7.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를 제치고 이달 내에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니컬라 스터전 영국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오미크론 확산에 대해 “몇 주도 아니라 며칠 내에 델타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英·덴마크 등 확산… 전문가들 “며칠 내 추월”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영국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2~3일마다 2배씩 늘고 있어 이달 중순이면 하루 확진자의 절반 이상이 오미크론 감염자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추세면 연말쯤 하루 10만명 넘는 오미크론 환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준 영국 신규 확진자는 5만 8000여명으로 이 가운데 오미크론 사례는 약 2%인 1265건이다.

덴마크 알보르그대의 마스 알베르트센 교수는 “다음주 말쯤 덴마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권위 있는 전염병 학자 압둘 카림 교수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빠르게 대체해 이르면 수주에서 수개월 사이에 세계적인 우세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침·피로 가벼운 증세” “섣불리 예단 말라”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빠르지만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다른 변이에 비해 낮다는 게 의학계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카림 교수는 이전 3차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중증환자가 전체의 3분의2였는데 오미크론 감염 사례에선 24%가 중증환자”라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8일 미국 22개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43명을 분석한 결과 79%인 34명이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사람들이었다면서 이 중 1명만 이틀간 입원 치료를 받았을 뿐 대다수는 기침, 피로, 코막힘, 콧물 등 가벼운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다만 오미크론의 특성을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현시점에서 확정적인 결론을 도출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도 “오미크론이 남아공에서는 우세종이 됐지만 미국에서도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2021-12-13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