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을 의제로 삼지 않을 방침을 미일 등 관련국에 전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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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설 제기된 개성공단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최근 중국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 북한 당국이 개성공단 내 19개의 의류공장을 은밀히 가동해 내수용 의류와 중국에서 발주한 임가공 물량 등을 생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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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설 제기된 개성공단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최근 중국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 북한 당국이 개성공단 내 19개의 의류공장을 은밀히 가동해 내수용 의류와 중국에서 발주한 임가공 물량 등을 생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사히는 서울발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고 “경제협력의 전제가 되는 비핵화 문제에 집중, 북미정상회담으로 연결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한국 측이 관련국에 “현 시점에서 경제협력을 의제로 제기할 생각은 없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 관계자도 회담에서 주로 다룰 것은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 남북관계 개선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아사히는 “한국 내에서는 2016년 2월 폐쇄된 개성공단 사업과 2008년 7월 중단된 금강산 관광사업의 재개를 바라는 목소리도 높다”며 “그러나 회담에서 남북협력에 대해선 유엔 제재 결의 등을 존중해 경제협력에는 (논의를) 들어가지 않고 인도적 문제나 문화교류 등에 그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번 회담이 “‘북미정상회담 예비회담’(외교 소식통)의 색채가 강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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