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당 일부 의원 부끄러워해야…배넌 심정 이해”

트럼프 “공화당 일부 의원 부끄러워해야…배넌 심정 이해”

입력 2017-10-17 11:39
수정 2017-10-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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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폐기·세제개편 지지부진에 또 공화당 탓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할 공화당 의원들이 좀 있다”며 입법과제 차질의 책임을 또 여당인 공화당으로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를 주재하면서 “솔직히, 스티브 배넌의 심정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넌은 백악관 수석전략가에서 최근 물러난 최측근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어젠다에 반대하는 상원 공화당 의원들에 대한 낙선운동 방침을 최근 공개 표명해 워싱턴 정가의 반발을 산 인사다.

그는 지난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대북정책 등을 비판하며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등 3인방을 칭찬한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일을 못 하고 있다. (일을 못 하고 있는 데 대해)나 자신을 비난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정직할 것이다. 그들(공화당 의원들)이 일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은 배넌이 최근 공화당 주류들과의 전쟁을 선언한 것을 놓고 “건강보험인 오바마케어 폐기나 세제개편과 같은 입법과제에 속도를 내지 못해 실망한 많은 트럼프 지지자들을 열광토록 했다”며 “반면 배넌의 발언은 공화당 어젠다의 탈선이나 내년 중간선거에서의 피해 등을 우려한 많은 공화당 주류를 화나게 했다”고 지적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6월 23일 왕십리도선동을 시작으로, 6월 25일 행당1동, 7월 8일 왕십리제2동, 7월 9일 행당2동에서 열린 2025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치 활동의 의미를 함께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자치회가 주도해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보고하고, 주민 제안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로, 생활자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참여 플랫폼이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자치계획 보고, 분과별 활동 공유, 마을의제 설명 등 다양한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생활안전, 복지, 환경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구 의원은 각 총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일에 참여하고 방향을 정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면서 “이런 소중한 참여와 열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 의원은 매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있으며, 주민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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