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北무수단, 기술적 불안정성…추가 시험 가능성”

日언론 “北무수단, 기술적 불안정성…추가 시험 가능성”

입력 2016-10-17 09:41
수정 2016-10-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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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능력 과시하려고 발사장소 바꾼 듯…사전 포착 어려워”

일본 언론은 북한이 15일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가 실패한 것은 기술적 불안정성을 드러낸 것이며, 추가 발사 시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발사가 실패로 끝났다는 한국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를 전하고서 “여전히 연료 계통 등에 과제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개량해서 추가 실험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그간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반복했던 원산이 아니라 중국에 인접한 평안북도 구성시에서 발사해 “한곳이 아니라 여러 장소에서 발사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기습능력’을 과시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북한이 발사대가 장착된 차량을 이용하기 때문에 사전에 무수단 발사 징후를 포착하기가 어렵고 이는 일본과 미국에 위협이라고 평가했다.

도쿄신문은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나 미국 대통령 선거에 맞춰 핵실험이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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