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사라졌나…“아이폰 7, 이어폰 포트 없애는 것 외엔 그대로”

혁신 사라졌나…“아이폰 7, 이어폰 포트 없애는 것 외엔 그대로”

입력 2016-06-22 17:18
수정 2016-06-22 17: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두께가 1mm 얇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애플이 격년마다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던 그간의 전통을 깨고 종전과 비슷한 모습의 아이폰 7 모델을 내놓을 전망이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애플이 올해 가을 출시할 아이폰 7의 모양이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기 아이폰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기존과 같은 4.7인치와 5.5인치 두 가지이며, 두께는 조금 더 얇아질 전망이다.

특히 기존의 이어폰 연결 포트가 없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곳곳에서 나온다. 이어폰 포트를 없애면 두께가 얇아지는 것은 물론 방수 기능을 높일 수 있다.

일부 매체는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무선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이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으며, 일각에서는 충전기 포트가 이어폰 연결용으로 쓰일 것이라고 점쳤다.

일본의 애플 제품 관련 사이트인 ‘맥 오타카라’는 아이폰 7과 아이폰 7s는 밑면의 충전기 연결 포트로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궈밍치 KGI증권 애널리스트도 기존의 충전기 연결 포트가 충전 겸 이어폰용으로 겸용될 것이라며, 새로운 모델은 기존보다 1㎜가량 두께가 얇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아이폰 7의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 않는 것은 애플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애플은 지금까지 ‘틱톡’(ticktock) 사이클에 따라 한 해에는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고 이듬해에는 하드웨어를 바꾸는 식으로 변화를 추구해왔다.

아이폰의 디스플레이 크기를 대폭 키웠던 것도 하드웨어 변화 주기였던 2014년에 일어난 일이다.

한 소식통은 곡선형 디스플레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을 아이폰에 도입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나온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아이폰 발매 10주년인 2017년에 디자인 대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