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아이폰 잠금해제 또 요청…“해제거부는 마케팅전략”

美정부, 아이폰 잠금해제 또 요청…“해제거부는 마케팅전략”

입력 2016-02-20 10:24
수정 2018-12-11 15: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캘리포니아 법원에 요청서 보내

“애플의 ‘고객보안 위협’ 주장 근거없다”

애플 고위 경영진 “법원이 아닌 의회에서 논의돼야”

미국 법무부가 테러범의 아이폰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잠금장치 기능을 해제해줄 것을 재차 요청하고 나섰다.

아울러 앞서 테러범의 아이폰 잠금 해제를 도우라는 법원 명령을 거부한 애플의 결정을 ‘마케팅 전략’이라고 비난해 관련 논란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AF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연방 법무부는 이날 샌버너디노 총기 테러범의 아이폰 잠금을 풀어 정보를 빼낼 수 있도록 애플에 법원 명령을 내려달라고 캘리포니아주 연방지법에 요청했다.

이는 앞서 애플이 거부한 로스앤젤레스(LA) 연방지법의 명령을 집행하도록 재차 요청한 것이다.

LA 연방지법은 LA 연방지방검찰청의 요청을 받아들여 연방수사국(FBI)이 샌버너디노 총기 테러범인 사예드 파룩의 아이폰5C 잠금을 해제해 안에 담긴 암호화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애플이 기술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지난 16일 명령했다.

팀 쿡 애플 CEO는 그러나 이 명령이 아이폰에 접근하는 ‘뒷문’을 만들라는 의미이며 고객의 개인정보를 위협할 ‘위험한 선례’가 될 것이라면서 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법무부는 19일 다시 법원명령을 요청하면서 애플의 명령 거부 사유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명령 요청서에 “해당 명령은 애플의 입장과 달리 모든 아이폰에 ‘뒷문’을 만들라고 요구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명령에 따른다고 해커나 범죄자들이 아이폰에 접근할 경로를 열어주거나 애플이 자사 고객을 해킹하도록 만드는 것도 아니다”라고 적었다.

법무부는 또 애플이 테러범 아이폰 잠금 해제를 도울 수 있음에도 FBI의 요청을 거부한 것이 법리적 근거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회사의 사업 모델과 브랜드 마케팅 전략상의 우려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해당 명령 요청과 관련한 심리는 내달 22일에 열린다고 AFP는 전했다.

이와 대해 애플 측에서는 잠금해제와 관련한 논란이 법원이 아닌 의회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익명을 요구한 애플의 고위 경영진은 19일 기자들과의 전화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경영진은 개인정보와 시민권 보호의 전통이 취약한 다른 나라가 아닌 미국에서 아이폰 잠금 기능 무력화 기술을 내놓으라는 법원 명령이 내려진 데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법무부가 재차 법원명령을 요청, 애플에 대응할 기회를 주는 대신 언론을 통한 여론몰이를 꾀한다고 비판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AI인재양성···청년취업사관학교 서초캠퍼스 방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3일 고속터미널역에 자리한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초캠퍼스를 방문해 AI융합 과정에 참여하는 교육생, 강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방문에는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서초구1)이 함께했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분야 실무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울시의 청년 인재 양성 플랫폼이다. 현재 총 22곳이 있다. 하반기 중 양천·구로·중랑캠퍼스가 문을 열 예정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서초캠퍼스는 현재 ▲AI 디지털 뮤직 프로덕션을 연계한 대중음악산업 콘텐츠 프로듀서 양성 과정 ▲AI기반 데이터 분석가 양성 과정 2개 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날 최 의장은 시설을 둘러보고 서초캠퍼스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이후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교육생, 강사들의 경험담과 의견을 청취했다. 최 의장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잘 실행되고 있는지 직접 살피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는데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세심하고 만족도 높게 운영되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서울시의회도 보다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해서 듣고 발전 방안을 마련해
thumbnail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AI인재양성···청년취업사관학교 서초캠퍼스 방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