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미국인 사업가가 최근 미국에서 기업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미 연방검찰은 지난 1일 중국계 화학 공학자이자 사업가인 황시원(黃錫文·55)을 미 기업 비밀을 빼낸 혐의로 기소했다고 명보(明報) 등이 미 일간지 샬럿 옵서버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검찰은 황 씨가 지난 10여 년간 미 정부와 민간 기업에 근무하면서 독점 기술과 수백 장의 문건을 훔쳤다고 주장했다.
법원 문건에 따르면 황시원은 중국 정부와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자신의 기업을 위해 기밀을 빼돌렸다.
그는 2012년 발전소 기술 전문 조사기관에 취업했지만, 2014년 기밀 유출 사실이 발각돼 해고됐으며 지난 5월 당국에 체포됐다.
황시원은 지난 2일 진행된 법원 심리에서 일부 기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징역 10년형과 25만달러(약 2억9천만 원)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황씨의 변호인단은 일부 기소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감형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앞서 대학교수 2명 등 중국인 6명이 지난 5월 미국 기업의 영업 비밀을 훔쳐 중국 정부에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작년 5월에는 중국 인민해방군 장교 5명이 미 기업 6곳을 30여 차례 해킹한 혐의로 기소됐다.
연합뉴스
미 연방검찰은 지난 1일 중국계 화학 공학자이자 사업가인 황시원(黃錫文·55)을 미 기업 비밀을 빼낸 혐의로 기소했다고 명보(明報) 등이 미 일간지 샬럿 옵서버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검찰은 황 씨가 지난 10여 년간 미 정부와 민간 기업에 근무하면서 독점 기술과 수백 장의 문건을 훔쳤다고 주장했다.
법원 문건에 따르면 황시원은 중국 정부와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자신의 기업을 위해 기밀을 빼돌렸다.
그는 2012년 발전소 기술 전문 조사기관에 취업했지만, 2014년 기밀 유출 사실이 발각돼 해고됐으며 지난 5월 당국에 체포됐다.
황시원은 지난 2일 진행된 법원 심리에서 일부 기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법원에서 유죄가 인정되면 최고 징역 10년형과 25만달러(약 2억9천만 원)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황씨의 변호인단은 일부 기소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감형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앞서 대학교수 2명 등 중국인 6명이 지난 5월 미국 기업의 영업 비밀을 훔쳐 중국 정부에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작년 5월에는 중국 인민해방군 장교 5명이 미 기업 6곳을 30여 차례 해킹한 혐의로 기소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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