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차 유엔총회 개막…교황·시진핑·푸틴 등 160여 정상 총집합

70차 유엔총회 개막…교황·시진핑·푸틴 등 160여 정상 총집합

입력 2015-09-16 09:02
수정 2015-09-16 09: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다정상 참석…25일 교황, 28일 미·중·러·쿠바 정상 연설 하이라이트반기문 총장 임기 마지막 총회…빈곤탈출 등 새 개발목표 논의

제70차 유엔총회가 1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됐다.

유엔은 유럽 난민사태, 북한의 핵실험 위협, 중동 분쟁 등 세계 평화를 위해 풀어야 할 난제들을 안은 채 창설 70주년을 맞았다. 70차 회기는 앞으로 1년간 이어진다.

기념비적 회기인 만큼 193개 회원국 가운데 160여개국 정상이 유엔총회에 참석하기로 하는 진기록이 세워졌다.

이들 정상 및 정부 수반은 이번 총회의 하이라이트인 25∼27일 유엔개발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정상들은 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오는 2016∼2030년 15년간 추진할 새로운 개발목표인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채택한다.

SDG에 대한 회원국 간 합의는 앞서 지난 8월에 이뤄졌다.

세계인의 가난 탈출과 배고픔 해소, 건강한 삶 보장, 양질의 교육 보장, 양성평등 달성, 위생적인 생활보장 등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가 설정돼 있다.

올해 총회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정상들의 화려한 면면이다.

이들은 개발정상회의 기간과 이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연설에 나선다.

22일부터 미국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엔 창설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5일 유엔총회에서 연설한다. 교황이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보낼지 주목된다.

교황청은 유럽 난민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지구촌 갈등 상이 부각된 가운데 교황의 연설이 평화와 경제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엔 연설에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단독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교황에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10년 만에 유엔에 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총회 고위급 회의가 시작되는 28일 나란히 연단에 오른다.

특히 시 주석은 2013년 집권한 지 2년 만에 처음으로 유엔총회 연설자로 데뷔하게 된다.

올해 미국과 54년만에 국교 정상화를 이뤄낸 쿠바의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도 유엔에서 처음으로 연설하는 역사적 장면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쿠바 정부는 카스트로 의장의 유엔총회 참석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유엔이 발표한 연설자 명단에는 카스트로 의장이 오바마 대통령 등과 같은 28일에 연설하는 것으로 돼 있다.

북한에서는 리수용 외무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조연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말 임기가 끝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으로서는 올해가 사실상 마지막 총회다.

반 총장 측은 유엔이 지난 15년간 추진해온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마무리 짓고 SDG라는 새로운 어젠다를 설정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유엔은 지난 11일 채택된 결의안에 따라 차기 사무총장부터 회원국의 공식 후보추천을 받고, 총회에서 후보자를 인터뷰를 하는 등 선출 절차를 투명화하기로 했다.

차기 사무총장을 노리는 예비후보와 해당 국가는 이번 총회 기간 회원국과의 접촉 면을 최대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물밑 외교전이 예상되는 총회이기도 하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