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23일부터 전략경제대화…북한문제 거론 가능성

미·중 23일부터 전략경제대화…북한문제 거론 가능성

입력 2015-06-16 08:28
수정 2015-06-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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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워싱턴D.C.에서 7번째 전략경제대화(S&ED)를 연다고 미 국무부가 15일 발표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존 케리 국무장관과 제이컵 루 재무장관이, 그리고 중국에서는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왕양(汪洋) 부총리가 각각 대표로 이번 대화에 참석한다.

미·중 전략경제대화는 두 나라가 양자간 현안과 지역, 국제문제에 대해 포괄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이들 두 나라는 올해 들어서도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이나 사이버안보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해 왔던 만큼, 이번 전략경제대화에서도 이런 사안에 대해 치열한 기싸움을 할 전망이다.

미 국무부는 중국과의 전략경제대화에서 북한 문제를 다룰 것인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외교 소식통들은 북한이 올해에도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실험을 진행하는 등 무력 도발을 이어간 만큼 북한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예상했다.

전략경제대화에 앞서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오는 22일 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만나 제5차 전략안보대화(SSD)를 갖는다.

제6차 미·중 고위 인적교류회담(CPE)도 이번 전략안보대화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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