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사바주서 규모 5.9 지진…등반객 일부 부상

말레이 사바주서 규모 5.9 지진…등반객 일부 부상

입력 2015-06-05 09:48
수정 2015-06-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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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사바주에서 5일 (현지시간)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말레이시아 기상당국이 밝혔다.

기상당국은 이날 오전 7시15분 사바주의 라나우지역 북서쪽 16㎞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은 지하 10km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지진으로 사바주 키나발루산(해발 4천95m) 기슭에서 산사태가 발생, 바위가 굴러내려 등반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전체 등반객 수와 정확한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등반객 4명이 팔과 다리 등을 다쳤다고 현지 일간 뉴스트레이츠타임스가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구조당국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헬기 등을 동원, 산 정상에 고립된 150여 명의 구조에 착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사바주 일부 지역에서는 수십 초간 건물이 흔들려 시민들이 밖으로 대피했다. 일부 도로가 갈라져 내려앉고 상가 창문이 깨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쓰나미 경보도 발령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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