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채권단과의 구제금융 협상이 초기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며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조기 총선의 가능성도 배제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27일(현지시간) 밤 스타TV와의 인터뷰에서 “초기 합의가 내주 후반께 이뤄질 것”이라며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합의안이 만들어지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이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총리는 또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에 대한 조기 총선 가능성을 배제했다.
그러나 국민투표의 가능성은 제외하지 않았다.
총리는 “내 권한 밖에서 합의가 이뤄진다면 나로서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국민이 결정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선거를 통해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리스와 채권단은 구제금융 마지막 분할금 72억 유로(8조4천억원)의 지급 여부를 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날 총리는 야니스 바루파키스 재무장관의 협상 전략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협상단을 재편한다고 밝혔으며, 이것이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이어져 유럽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치프라스 총리는 27일(현지시간) 밤 스타TV와의 인터뷰에서 “초기 합의가 내주 후반께 이뤄질 것”이라며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합의안이 만들어지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이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총리는 또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에 대한 조기 총선 가능성을 배제했다.
그러나 국민투표의 가능성은 제외하지 않았다.
총리는 “내 권한 밖에서 합의가 이뤄진다면 나로서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국민이 결정하겠지만 분명한 것은 선거를 통해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리스와 채권단은 구제금융 마지막 분할금 72억 유로(8조4천억원)의 지급 여부를 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날 총리는 야니스 바루파키스 재무장관의 협상 전략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협상단을 재편한다고 밝혔으며, 이것이 협상 타결 기대감으로 이어져 유럽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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