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TPP 밤샘 줄다리기…쌀·자동차부품 아직 이견(종합)

미·일 TPP 밤샘 줄다리기…쌀·자동차부품 아직 이견(종합)

입력 2015-04-21 08:41
수정 2015-04-21 08: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1일 새벽까지 이어진 협상 내용과 이후 미일 각료의 발언을 반영해 전반적으로 재구성. 제목변경.>>”거리 상당히 좁혔지만 합의하려면 노력 필요”

미국·일본 정부는 20일 도쿄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각료급 협의를 열어 쌀과 자동차 부품 등 쟁점 품목을 둘러싼 줄다리기 협상을 벌였다.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일본 TPP담당상은 21일 오전 3시반 무렵까지 일본의 미국산 쌀 특별수입쿼터(할당량) 규모 등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양측은 21일까지 사흘간 이어진 각료급 협의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으나 쌀과 자동차 부품의 관세 철폐 문제에서 여전히 시각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리 TPP담당상은 회의가 끝난 뒤 “두 나라 사이의 거리는 상당히 좁아졌지만, 합의까지는 아직 노력이 필요하다. 교섭은 최종국면에 있다”고 말했으며 프로먼 대표도 같은 취지로 발언했다.

교도통신은 아마리 담당상이 아직 과제가 남은 분야로 쌀을 포함한 농산품과 자동차를 지목했으며 28일 예정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의 회담에서 두 정상이 환영할만한 정도의 ‘땅 고르기’는 이뤄졌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 민주·공화 양당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TPP 협상에서 무역협상촉진권한(TPA)을 부여하기로 합의함으로써 TPP 협상에 새 동력을 제공했으며 정상회담 후 TPP 협상의 성과에 관한 양국의 발표가 예상된다.

’신속협상권’으로도 불리는 TPA에 의하면 행정부가 타결한 무역협정에 대해 미 의회가 내용을 수정할 수 없고, 오직 찬반 표결만 할 수 있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