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에 뚫린 미 백악관 ‘드론위협’ 대응훈련 첫 실시

드론에 뚫린 미 백악관 ‘드론위협’ 대응훈련 첫 실시

입력 2015-02-26 03:15
수정 2015-02-26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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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이 드론(무인기)의 잠재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특별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25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비밀경호국은 성명을 통해 “수일 혹은 수주 내에 관계 기관들과 공동으로 워싱턴DC에서 드론 위협과 관련해 여러 차례의 (대응)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드론 훈련이 불가피하게 비행금지구역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계획을 짜고 철저하게 통제하면서 훈련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밀경호국은 이미 연방 정부와 주 정부, 지방의 해당 기관들과 관련 절차를 상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이 드론 위협 대처 훈련을 하는 것은 지난달 26일 새벽 한 애호가가 날린 직경 약 61㎝ 크기의 상업용 드론이 백악관 건물을 들이받은 뒤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사고는 미 국방부 산하 국립지리정보국(NGA) 소속 한 요원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백악관 인근 자신의 아파트에서 친구의 무인기를 날렸다가 조종 실수로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를 계기로 미국 내에선 드론을 이용한 테러 위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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