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가 체중을 2∼3㎏ 정도 줄이면 생존율이 최대 70%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여성영양연구’(WINS)가 유방암 치료를 받은 여성 2천400여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체중변화가 재발률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한 결과 다이어트가 항암치료에 맞먹는 효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공개됐다.
연구진은 저지방 식단을 지키고 몸무게를 2∼3㎏ 감량해 5년간 유지한 여성들의 유방암 사망률이 10년간 70%, 20년간 50%로 줄었다고 전했다.
이는 체중감량이 암세포를 키우는 체내 포도당과 인슐린을 줄이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호르몬과 관계없는 유방암에 걸린 20%는 다이어트로 ‘항암치료’ 수준의 효과를 봤다.
비호르몬성 유방암에는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HER2 수용체 등 3가지 모두가 발현되지 않는 삼중음성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이나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 변이를 하나 이상 가진 유전성 유방암 등이 있다.
연합뉴스
14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여성영양연구’(WINS)가 유방암 치료를 받은 여성 2천400여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체중변화가 재발률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사한 결과 다이어트가 항암치료에 맞먹는 효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공개됐다.
연구진은 저지방 식단을 지키고 몸무게를 2∼3㎏ 감량해 5년간 유지한 여성들의 유방암 사망률이 10년간 70%, 20년간 50%로 줄었다고 전했다.
이는 체중감량이 암세포를 키우는 체내 포도당과 인슐린을 줄이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호르몬과 관계없는 유방암에 걸린 20%는 다이어트로 ‘항암치료’ 수준의 효과를 봤다.
비호르몬성 유방암에는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HER2 수용체 등 3가지 모두가 발현되지 않는 삼중음성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이나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 변이를 하나 이상 가진 유전성 유방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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