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기업인들, 에볼라 의료진 파견에 300억 기부

아프리카 기업인들, 에볼라 의료진 파견에 300억 기부

입력 2014-11-09 00:00
수정 2014-11-09 16: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프리카 기업인들이 에볼라 피해가 심한 서아프리카 3개국을 돕기 위한 대규모 기금 조성에 합의했다.

아프리카 최대의 국제기구인 아프리카연합(AU) 주최로 8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기업 간 협의회에서 이들은 2천850만 달러(약 311억5천만원)의 기부금을 내기로 했다.

조성된 기금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등 서아프리카 3개국에 1천명의 의료진을 파견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기금 관리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이 담당하게 된다.

앞서 AU는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한 대륙 차원의 대응을 주문하며 나이지리아의 억만장자 알리코 단코테 등 아프리카 부호들에게 기부를 부탁했다.

은코사자나 들라미니 주마 AU 의장은 “매우 성공적인 협의회였다”며 “기업인들이 서로 다른 능력으로 에볼라 대응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산업체인 아프리카 레인보우 미네랄의 패트리스 모체페 회장은 “모든 아프리카 기업인들이 (에볼라 확산에 따른) 부정적인 현실 인식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우려한다”며 “우리가 이를 물리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즉시 50만 달러를 기부하고 100만 달러를 추후에 더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프리카 기업인들은 이날 7억 명의 이동통신 이용자들에게서 휴대전화로 기부를 받는 운동을 다음 달 1일부터 펼치겠다고 발표했다.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초 낮은울타리 평생학습센터 개소식 참석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서초2)은 지난 25일 서초구 신반포로에 새롭게 문을 연 ‘서초 낮은울타리 평생학습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센터의 출범을 함께했다. 이 센터는 지적장애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일상생활과 학습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공공 평생학습 공간으로 서초구가 조성한 시설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개소식에 참여해 센터 설립 경과보고를 청취하고 주요 내빈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 및 시설 라운딩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센터는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상담, 검사,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형 공공지원 공간으로, 단순한 학습 시설을 넘어 생애 주기별 자립 역량을 키우기 위한 기반으로 마련됐다. 한편, 이 위원장은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현안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왔다. 서초구 내 사립학교 재정지원 확대,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참여 등을 비롯해,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고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지속해왔다. 행사를 마친 뒤 이 위원장은 “이번 센터는 단순한 교육 공간을 넘어,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공공의 약속”이라며 “서초
thumbnail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초 낮은울타리 평생학습센터 개소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