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개발한 제트여객기가 18일 공개됐다.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의 자회사인 미쓰비시항공기는 이날 아이치(愛知)현 고마키미나미(小牧南) 공장에서 소형 제트여객기 ‘미쓰비시 리저널 제트’(MRJ)의 비행 시험용 기체를 공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MRJ는 1964년 개발된 ‘YS-11’ 이후 50년만에 일본이 개발한 여객기다.
이날 공개된 시험용 기체는 전체 길이 약 36m, 날개를 포함한 폭 29m, 좌석은 약 90석이다.
항속 거리는 최대 약 3천400km로 현재 국제선에 투입되는 주요 여객기의 4분의 1 정도지만,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근거리 노선용으로는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미쓰비시항공기는 MRJ에 최첨단 엔진을 탑재해 해외의 동급 모델에 비해 연비를 20% 가량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MRJ는 2017년부터 항공사에 납품될 예정이다.
일본항공(JAL)은 지난 8월 MRJ 32대를 구입하겠다고 밝혔고, 전일본공수와 스카이웨스트, 만달레이항공, 이스턴항공 등도 191대를 발주한 상태다.
연합뉴스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의 자회사인 미쓰비시항공기는 이날 아이치(愛知)현 고마키미나미(小牧南) 공장에서 소형 제트여객기 ‘미쓰비시 리저널 제트’(MRJ)의 비행 시험용 기체를 공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MRJ는 1964년 개발된 ‘YS-11’ 이후 50년만에 일본이 개발한 여객기다.
이날 공개된 시험용 기체는 전체 길이 약 36m, 날개를 포함한 폭 29m, 좌석은 약 90석이다.
항속 거리는 최대 약 3천400km로 현재 국제선에 투입되는 주요 여객기의 4분의 1 정도지만,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근거리 노선용으로는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미쓰비시항공기는 MRJ에 최첨단 엔진을 탑재해 해외의 동급 모델에 비해 연비를 20% 가량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MRJ는 2017년부터 항공사에 납품될 예정이다.
일본항공(JAL)은 지난 8월 MRJ 32대를 구입하겠다고 밝혔고, 전일본공수와 스카이웨스트, 만달레이항공, 이스턴항공 등도 191대를 발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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