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에볼라 간호사 병세 호전”

“스페인 에볼라 간호사 병세 호전”

입력 2014-10-13 00:00
수정 2014-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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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정부는 12일(현지시간) 에볼라에 걸린 자국 간호사의 상태가 조금 나아졌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정부는 마드리드에 있는 카를로스 3세 병원에 입원해 있는 에볼라 환자 테레사 로메로의 상태가 여전히 심각하지만 다소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 병원 간호사인 로메로는 앞서 지난달 에볼라로 숨진 선교사를 돌보다가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병원 측은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로메로에게 실험 단계 에볼라 치료제 ‘지맵’을 투여했다.

이 병원에는 로메로 이외에도 10여 명이 에볼라 감염 우려 때문에 격리돼 관찰을 받고 있다. 그러나 에볼라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지는 않았다.

한편, 카를로스 3세 병원을 방문한 유럽질병통제센터(ECDC) 관계자들은 이 병원이 에볼라와 같은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기에는 적당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카를로스 3세 병원 간호사를 포함한 일부 직원은 에볼라 감염 우려에 병원을 사직하거나 병가를 내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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