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스런 미국 산업계 “한미FTA 미흡” 한목소리

탐욕스런 미국 산업계 “한미FTA 미흡” 한목소리

입력 2014-07-30 00:00
수정 2014-07-30 09: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지 2년이 넘었지만 미국 산업계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 국제무역·관세·국제경쟁력 소위원회의 ‘한미 FTA, 2년 후의 교훈’ 청문회에 출석한 업계 대표들은 한미 FTA가 “중요한 성과” 또는 “돌파구”였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대표들은 각자가 속한 업계의 입장을 내세우며 한미FTA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주장을 폈다.

스티븐 비건 포드자동차 부사장은 한국 자동차시장에 배출가스 규제나 자동차 등록관련 규제 같은 여러 비관세장벽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숀 머피 퀄컴 부사장은 정보기술(IT)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려면 전반적인 규제의 양을 줄여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쇼너 모리스 유제품생산자협회 부회장은 한-유럽연합(EU) FTA 때문에 미국 낙농업계가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이클 루 쌀협회 부회장은 한미FTA 협상 과정에서 쌀처럼 제외되는 품목이 없었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루 부회장은 또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시도를 한국의 쌀시장 개방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시간주가 지역구인 데비 스테브노(민주) 소위원장은 기조 발언에서 “비관세 장벽 때문에 한국 자동차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곳 중 하나로 남아 있다”며 업계 대표들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반면 조지아주를 지역구로 삼은 조니 아이잭슨(공화) 의원은 기아자동차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의 조지아주 진출 성과를 거론했으며, 의회가 정부에 무역협상촉진권한(TPA)을 빨리 부여하지 않으면 TPP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매우 어려운 입장에 처할 것이라는 논리를 펴기도 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수색로변 DMC래미안e편한세상아파트 옆에 위치한 ‘가재울 맨발길’ 약 450mm 구간의 황톳길 정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맞은편 철길 주변에는 반려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지역이다. 그동안 가재울 맨발길은 나무뿌리, 돌부리, 모래 등으로 인해 맨발로 걷기에 불편하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맨발 걷기가 큰 인기를 얻으며 서대문구 안산 등 여러 곳에 맨발길이 조성됐지만, 가재울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은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주민들로부터 다수의 민원을 받아 맨발길 정비를 강력히 종용하였고, 이번 정비를 통해 맨발길은 황토 30%와 마사토 70%를 혼합해 걷기 좋게 개선됐으며, 주변 녹지 환경 정비와 간이 운동 시설, 벤치 등이 새롭게 설치되어 앞으로 가재울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시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의 역할은 정책 개발과 더불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 주된 업무”라고 강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가재울 맨발길 황톳길 정비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