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女, 남자친구와 함께 집에서 장애 여성을…

30대女, 남자친구와 함께 집에서 장애 여성을…

입력 2014-07-25 00:00
수정 2014-07-25 16: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장애인 노예처럼 부린 美오하이오 여성 32년형 선고

정신지체 장애인을 노예처럼 감금하고 폭행하고 부려먹은 30대 미국 여성이 법원에서 징역 32년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올 3월 강제노역, 국가에 대한 사기 음모 및 처방약 불법 취득 기도 등 혐의로 기소됐던 제시카 헌트(33·여·오하이오주)는 24일(현지시간) 연방법원에서 징역 32년 형을 선고받았다. 남자친구인 조디 캐러한(28)도 같은 혐의로 연방교도소 30년 복역 형에 처해졌다.

헌트 등은 2011년 초부터 2012년 말까지 약 2년 동안 한 장애 여성과 어린 딸을 집안에 감금했다.이들은 집안일과 장보기, 그들의 개들을 돌보는 일들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아기를 해치겠다고 장애 여성을 협박하고 구타해 일을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검사는 피고들이 이 여성이 정부 보조금을 받고 있는 것을 알고 유인해서 집에 와 살게 하고 동거남은 그녀를 성폭행까지 했으며, 병원 처방의 진통제를 마약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 여성을 수시로 상처입혀 병원 응급실에 보내 진통제 처방을 받게 하는 등 악랄한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