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정부, 정보누출 우려 美버라이즌과 계약 포기

獨 정부, 정보누출 우려 美버라이즌과 계약 포기

입력 2014-06-27 00:00
수정 2014-06-27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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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의 NSA에 대한 정보제공 의무는 수용 불가”

독일 정부는 자국의 민감한 통신정보들이 미국 정보기관들에 넘겨질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 미국 통신업체인 버라이즌과의 인터넷 서비스 계약을 종결하기로 했다.

독일 내무부는 26일(현지시간) 정보기관들을 제외한 다수의 독일 정부 부처들이 지난 수년간 버라이즌으로부터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아 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독일 당국은 버라이즌과의 계약 연장 여부를 검토하던 중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에 의해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대규모 도청 사실이 폭로되자 철저한 조사를 벌여왔다.

독일 당국은 특히 NSA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도청의 표적으로 삼았다는 보도가 나온 데 격분한 바 있다.

독일 내무부의 토비아스 플라테 대변인은 “버라이즌이 법적으로 NSA에 특정사항들을 제공할 의무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버라이즌과 계속 협력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버라이즌과의 현재 계약은 내년에 만료된다고 플라테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번 독일 정부의 발표는 이번 주 버라이즌과 영국업체 콜트가 독일 의회와 다른 공공기관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는 보도 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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