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 브레이커’ 된 ‘겨울왕국’ 엘사 드레스 160만원 호가

‘등골 브레이커’ 된 ‘겨울왕국’ 엘사 드레스 160만원 호가

입력 2014-04-10 00:00
수정 2014-04-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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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원제 Frozen)의 폭발적 인기로 미국에서 주인공 엘사의 의상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엘사가 극 중 입은 망토가 달린 푸른색 드레스가 미국 소녀들과 부모들 사이에서 없어서 못 팔 지경이 되면서 가격도 치솟았다.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엘사 드레스 정품은 1천600달러(165만원)까지 가격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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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에서 판매되는 엘사 드레스
이베이에서 판매되는 엘사 드레스


부모들은 수공예 쇼핑몰인 엣시닷컴 등에서 225달러 상당의 모조품을 사거나, 직접 재봉틀을 돌리기까지 한다.

디즈니와 라이선스 계약을 하고 여아용 의상을 만들어 월마트 등 대형 소매점에 판매하는 업체 작스퍼시픽 관계자는 자사 제품이 매장에서 1월에 동이 났다며 “수요를 따라가기 힘들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개봉한 겨울왕국은 전 세계적으로 약 11억 달러(1조1천370억원)의 입장권 판매 수입을 올려 역대 최대 흥행 애니메이션에 등극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케팅 컨설턴트로 일하는 아린 코스텔로는 네 살배기 딸이 겨울왕국에 푹 빠졌다며 “전세계 모든 엄마가 이 드레스를 못 사서 안달”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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