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일수 손실의 절반은 스트레스 탓”< EU>

“근로일수 손실의 절반은 스트레스 탓”< EU>

입력 2014-04-08 00:00
수정 2014-04-0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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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근로일수 손실의 절반 이상을 초래하는 요인이라고 라스즐로 안도르 유럽연합(EU) 고용담당 집행위원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안도르 집행위원은 이날 EU의 노동자 건강 및 안전 보호 캠페인 개막에 맞춰 “스트레스는 두 번째로 가장 많이 보고되는 노동 관련 건강 문제”라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노동자들은 집중이 어렵고 실수를 더 많이 하며 근무중 더 자주 사고를 당하기 쉽다”고 말했다.

안도르 집행위원은 스트레스는 심장질환 등과 같은 육체적 문제로 이어질 뿐 아니라 결근을 증가시키고 생산성을 감소시킴으로써 기업들에도 경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기업들은 다른 직업 안전 및 건강 위험에 대처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스트레스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U의 직장내 스트레스 줄이기 캠페인을 이끄는 부처의 한 당국자도 일 관련 스트레스는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라면서 많은 고용주들이 전통적인 건강 및 안전 문제보다도 스트레스 문제 대처에 더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트레스 등을 줄여 건강한 직장을 만들기 위한 EU의 캠페인은 30여개 회원국에서 수백 개의 노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앞으로 2년간 펼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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