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북부 하루만에 강진 “규모 7.8”…쓰나미 경보 발령했다 해제

칠레 북부 하루만에 강진 “규모 7.8”…쓰나미 경보 발령했다 해제

입력 2014-04-03 00:00
수정 2016-09-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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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북부 또 강진’ ‘칠레 쓰나미’

칠레 북부에서 강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진 발생 직후 칠레와 페루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지만 곧 해제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일(현지시간) 오후 11시 43분쯤 칠레 북부 항구도시인 이키케에서 남쪽으로 23㎞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은 해저 20㎞ 깊이였다.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한 뒤 규모 5.8과 5.6의 여진이 이어졌지만 아직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은 지난 1일 칠레 북부에서 6명의 희생자를 낸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한 지 단 하루 만에 발생한 것이다.

칠레 당국은 북부 해안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또 칠레 해군과 페루 해군이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지만 곧 해제됐다.

이번 지진으로 0.7m 높이의 쓰나미가 칠레 해안에 밀려왔다고 칠레 해군은 밝혔다.

한편 이키케 북쪽 아리카 시를 찾아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던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자 대피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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