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혈사태’ 우크라이나서 시위대 1명 추가 사망

‘유혈사태’ 우크라이나서 시위대 1명 추가 사망

입력 2014-01-26 00:00
수정 2014-01-26 00: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야권, 정부청사 점거…반정부 시위 격화

우크라이나 야권 시위대와 경찰 간 무력 충돌이 시위 참가자 사망 사태로까지 악화한 가운데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시위대 1명이 추가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키예프 의료당국의 발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소식에 따르면 숨진 40대 남성은 지난 22일 새벽 키예프 시내 그루셰프스키 거리 시위 현장에서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중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 남성이 병원으로 올 때부터 폐를 비롯해 온몸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치료에 전력을 기울였지만,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근 우크라이나 유혈사태에 따른 사망자는 당국의 공식집계상 3명으로 늘었으며 야권집계로는 6명이 됐다.

앞서 야권 저항운동본부는 경찰과의 이번 무력충돌로 5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23일 야권의 주장을 부인하며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당국과 야권은 시위 사망자수뿐만이 아니라 사망 원인에 대해서도 엇갈린 주장을 펴고 있다.

야권은 희생자들이 시위 현장 주변 건물 지붕에 배치된 진압부대 저격수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진압 부대원들이 총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며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한편 야권은 24일 농업정책부 청사를 점거한 데 이어 이날 에너지부 청사까지 난입하는 등 반정부 시위사태는 더욱 악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야권은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이상 유럽연합(EU)과의 협력협정 체결중단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여오고 있다. 시위는 한때 소강상태였으나, 지난 16일 여당이 주도하는 의회가 집회와 시위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며 다시 격화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