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앞바다 조업구역 남쪽까지 확대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 조업구역 남쪽까지 확대

입력 2013-10-19 00:00
수정 2013-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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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키 어업조합, 사고 후 2년7개월 만에 조업 재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앞바다의 어업 구역이 확대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남부의 이와키지구 어업협동조합이 18일 시험조업을 시작했다.

이 조합이 어업을 재개된 것은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어민들은 수심이 150m 이상인 해역에서 문어 등 8종을 대상으로 주 1회 조업을 한다.

이날 잡아들인 문어 등은 방사성 물질 검사를 거쳐 현 내에 유통됐으며 일부는 도쿄(東京)도의 식당 등에서도 판매됐다고 NHK가 전했다.

이와키지구 조합이 조업을 시작함에 따라 후쿠시마 원전 북쪽 바다에 국한하던 조업 구역이 남쪽으로도 확대됐다.

원전 해안에서 약 40㎞ 이상 떨어진 바다에서 남북 120㎞, 동서 40∼75㎞ 범위다.

지난달 25일에는 후쿠시마현 북부의 소마후타바(相馬雙葉)어업협동조합이 후쿠시마 원전 북부 바다에서 조업을 시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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