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유럽의회 인권상 후보에

스노든, 유럽의회 인권상 후보에

입력 2013-09-12 00:00
수정 2013-09-1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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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무릅쓴 감청 스캔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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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기관의 불법적인 정보수집 행위를 폭로하고 러시아에 망명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유럽의회가 수여하는 사하로프 인권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회 정파인 통합좌파 및 노르딕녹색좌파(GUE·NGL)는 11일 거대 국가의 압제와 싸운 스노든을 사하로프 인권상 후보로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GUE·NGL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스노든은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우리 시대 최대의 정보수집 스캔들을 폭로했다”고 밝혔다.

유럽의회는 1988년 옛 소련의 핵과학자이자 반체제 인사였던 안드레이 사하로프의 이름을 딴 사하로프 인권상을 제정해 매년 인권을 위해 투쟁한 인사에게 시상하고 있다.

유럽의회는 다음 달 수상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미얀마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등이 이 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이란 인권변호사 나스린 소투데와 영화 제작자인 자파르 파나히가 공동 수상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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