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군사개입時 사이버공격 병행 유력”

“미국, 시리아 군사개입時 사이버공격 병행 유력”

입력 2013-09-05 00:00
수정 2013-09-05 03: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군사정보 해킹, 선전전 등에 활용 전망

미국이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을 단행할 경우 사이버공격을 병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The Hill)은 4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으나 군사작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이버공격은 불가피하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의 관측이라고 전했다.

해킹을 통해 시리아정권의 화학무기 등 군사 정보를 빼내는 것은 물론 악성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미사일방어 시스템을 교란하는 등 적극적인 공격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이메일과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는 방식으로 시리아정부 관료들의 분열을 부추기는 선전전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국방부 관료 출신의 크리스 피넌 트루먼국가안보프로젝트 연구원은 “국가안보국(NSA)과 같은 정보기관이 시리아에서 사이버공격의 선봉에 설 것”이라면서 “군(軍)은 사이버역량에서 훨씬 앞서 있는 정보기관에 절대적으로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워싱턴DC 소재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연구원도 “사이버공격에 나설 게 확실하다”면서 “공습이 이뤄진다면 사이버 지원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미국 정보 당국이 지난 2011년에만 231건의 사이버공격을 감행했다는 워싱턴포스트(WP)의 최근 보도를 언급하면서 시리아에서도 이런 자산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방공시스템 교란을 위한 사이버공격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한 첨단 컴퓨터바이러스를 개발하는 데 수백만달러가 필요한데 통상적으로 단 한차례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작전을 위해 아껴둘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애덤 시걸 미국외교협회(CFR) 연구원은 “크루즈미사일로 방공망을 무력화하는 게 더 빠르고 더 쉬울 것”이라면서 “컴퓨터바이러스를 이용한다면 결국 적이 이를 찾아내 복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