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서 버스 200m 깊이 협곡으로 추락, 26명 사망

페루서 버스 200m 깊이 협곡으로 추락, 26명 사망

입력 2013-04-14 00:00
수정 2013-04-14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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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북부의 한 산길에서 버스가 약 200m 깊이의 협곡으로 추락, 승객 최소 2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페루 경찰 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오전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약 570km 떨어진 오투즈코시(市) 인근의 산길에서 버스가 길을 이탈해 협곡으로 굴러 떨어졌다.

현지 경찰관 아스토 모레노는 “현재 26구의 시신이 발견됐고, 7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당국은 이 지역의 위험하고 구불구불한 도로와 자동차의 열악한 상태, 운전자의 실수 등이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페루의 안데스 산맥 일대 지역에서는 형편없는 도로 관리와 맞지 않는 부품을 쓰는 등 규범에 맞지 않는 자동차 정비, 과로하는 버스기사들로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최근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에만 페루 고속도로에서 1천108건의 교통사고로 1천124명이 숨지고 2천583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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