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영화관 총기난사 충격…총력 지원”

오바마 “영화관 총기난사 충격…총력 지원”

입력 2012-07-21 00:00
수정 2012-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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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롬니도 긴급 애도 성명 발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州) 오로라에서 발생한 영화관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 충격을 표시하며 희생자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긴급 성명을 내고 “(아내) 미셸과 나는 콜로라도에서 벌어진 끔찍하고 비극적인 총기난사 사건에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방 및 지방 수사당국이 여전히 이번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행정부는 말할 수 없이 어려운 순간을 맞은 오로라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이는 누구든 정의의 심판을 받도록 하고,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부상자들을 돌볼 것”이라면서 “어려울 때 늘 그렇듯 우리는 미국 국민으로서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 “우리 모두는 가족과 친구, 이웃을 잃은 오로라의 주민들을 생각하고 기도해야 하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맞게 될 그들을 위해 함께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한 연설에서 “도대체 무엇이 같은 인간에 대해 이런 테러를 가하도록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이런 폭력, 이런 악(惡)은 부문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연설 중 침통한 표정으로 참석한 지지자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진 뒤 “정치는 다른 날에도 할 수 있다”면서 “오늘은 기도와 추모의 날”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로 예정됐던 포트마이어스와 윈터파크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백악관으로 조기 복귀하기로 했으며, 미셸 여사도 버지니아주에서 예정된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화당 대선후보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도 이날 성명을 내고 “(아내) 앤과 나는 콜로라도에서 무분별한 폭력 사태로 10여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는 소식에 아주 슬퍼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을 가족과 친지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범인이 빨리 정의의 심판을 받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롬니 전 주지사 진영도 유세 일정을 일시 중단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전 주지사 선거캠프는 이번 총기 난사 사건 직후 콜로라도주에서 방송 중이던 ‘네거티브성’ TV선거광고를 중단했다고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19일 자정께 콜로라도주 덴버시 교외 오로라의 한 극장에서 한 남성이 관객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최소 12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 당국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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