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지사 “수도 기능 일부 오사카로 옮기자”

日 도쿄지사 “수도 기능 일부 오사카로 옮기자”

입력 2012-07-03 00:00
수정 2012-07-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일본 도쿄도 지사는 2일(현지시간) 수도의 기능 일부를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비즈니스 중심지인 오사카로 옮기자고 제안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의 시장 포럼에서 (기능 이전을 통해) 두 도시가 ‘거대 도시’의 역할을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포럼에서 “도쿄에는 너무 많은 도시 기능이 집중돼 있다”며 “이를 합리적으로 분산시키는 일에 대해 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래에 초고속 자기부상열차가 도쿄와 오사카를 연결함에 따라 두 도시가 효과적으로 일을 분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의 고속열차인 도카이도 신칸센의 운영사인 JR도카이는 2014년부터 새 자기부상열차를 건설해 2045년 도쿄와 오사카를 잇는 열차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열차는 최고 시속 505㎞로 두 도시를 67분만에 연결한다.

한편 100개 도시의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도시정상회의는 올해 ‘살기에 적합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대도시 문제의 해결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