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은하-3 로켓 발사대에 설치”

“北 은하-3 로켓 발사대에 설치”

입력 2012-04-09 00:00
수정 2012-04-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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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북한의 서해위성발사기지를 참관한 중국 신화통신 특파원들은 ‘광명성 3호’ 발사를 위한 로켓이 발사대에 설치돼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9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신화통신 특파원을 포함, 70여명의 외국기자가 8일 북한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위치한 ‘서해위성발사기지’행 열차에 초청을 받아 현장을 참관했다.

발사기지 책임자 장명진은 기자들에게 ‘광명성 3호’를 운반할 3단계 은하 -3호 로켓은 이미 조립됐으나 아직 연료는 주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상당수 기술자들이 탑 모양의 발사대 중단부와 하단부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로켓에는 ‘은하-3’이라는 글씨와 북한 인공기가 새겨져 있었다고 신화통신 기자는 전했다.

장명진은 “이것은 운반로켓이지 탄도미사일이 아니다”라며 예정된 발사는 북한의 경제 개발과 북한인의 생활수준 개선을 위한 평화적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장명진은 또 “이 로켓은 자기파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다른 지역 국가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위성이 예정된 궤도에 오르면 ‘김일성 찬가’와 ‘김정일 찬가’를 방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발사는 수년전부터 계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5시간 동안의 발사기지 여행중 기자들은 종합위성관제소와 지휘센터 및 기타 설비들을 방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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