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부부 결혼기간 ‘정확’ 예측공식 화제

스타부부 결혼기간 ‘정확’ 예측공식 화제

입력 2012-03-14 00:00
수정 2012-03-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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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 부부 가운데 가장 먼저 이혼할 불운의 주인공과 반대로 흰머리가 무성할 때까지 함께할 행복한 부부를 미리 알아낼 수 있을까?

한 과학자가 개발한 유명인사의 결혼 기간 예측 공식이 놀랄 만큼 정확한 것으로 나타나 이런 질문에 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과학자 가스 선뎀은 NYT의 칼럼니스트 존 티어니와 함께 지난 2006년 유명 연예인 부부의 결혼 지속 기간을 예측하는 ‘선뎀/티어니 통합 유명인사 이론’을 고안했다.

이 이론은 부부 각자의 상대적 인기와 나이, 교제기간, 결혼경력, 섹스상징 인자를 방정식에 넣고 계산하는 방식으로, 이 가운데 섹스상징 인자는 구글을 통해 부인의 이름을 검색했을 때 조회 수가 높은 순서대로 나온 상위 5개 사진 중 노출이 있는 사진의 개수를 헤아려 결정한다.

이 공식은 고안된 해인 2006년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케빈 페더라인, 파멜라 앤더슨과 키드 록, 데미 무어와 애슈턴 커쳐의 파경을 정확히 예측했다고 NYT는 전했다.

또 이러한 ‘비운의 명단’에 오른 다음 인물은 윌 스미스와 제이다 핀켓으로, 이들 부부는 오는 12월15일 결혼기념일 이전에 헤어질 것으로 예견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반대로 결혼 50주년을 맞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꼽힌 인물은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 맷 데이먼과 루치아나 바로소였으며 이들 부부는 실제로 별 탈 없이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선뎀은 이후 5년 연속 자료를 분석해 더 실증적으로 개선된 계산법을 내놨다.

이 가운데 인기 측정법은 구글 검색 대신 해당 여성이 NYT에 언급된 횟수를 타블로이드지 ‘내셔널 인콰이어러’에 언급된 횟수로 나눠서 계산(NYT/ENQ)하는 방식으로 수정됐다.

이 공식에 따라 15년 이상 결혼생활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 부부는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칼리스타 플록하트와 해리슨 포드, 첼시 클린턴과 마크 메즈빈스키,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였다고 NYT는 전했다.

선뎀은 “인기 정도보다 어떤 종류의 인기를 얻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타블로이드지를 통해 얻는 인기는 유명인사의 결혼생활을 불행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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