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라덴, 카다피에 이어..”

”빈라덴, 카다피에 이어..”

입력 2011-12-20 00:00
수정 2011-12-20 03: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美 트위터 사망소식 급속 확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미국 네티즌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미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성탄절을 일주일 앞둔 전날 밤 전해진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하게 전파됐으며, 네티즌들은 다양한 ‘촌평’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일부 네티즌은 알 카에다 최고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 등 올해 사망한 ‘미국의 앙숙들’과 김 위원장을 비교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조슈아 트레비노’라는 이름의 네티즌은 지난 15일 별세한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크리스토퍼 히친스와 18일 숨을 거둔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 등을 언급하며 “신이 하벨과 히친스에게 세번째(사망자)를 고르도록 했다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또 ‘브루스 아서’는 “오사마, 카다피, 김정일 등 ‘괴물’들에게는 올해가 나쁜 해였다. 결국 올해는 나쁜 해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뉴욕의 한 네티즌도 “올해는 독재자들에게 최악의 해”라고 지적했다.

‘마크 매키넌’이라는 네티즌은 “김정일의 죽음이 평양의 권력투쟁을 초래할까”라는 질문을 던졌으며, ‘매리언 케이스’는 “김정일의 죽음이 북한의 개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핑턴포스트는 “김정일 사망 뉴스가 인터넷을 통해 급격히 확산되면서 갖가지 반응이 나왔다”면서 “일부 네티즌은 최근 사망한 독재자들과 비교했고, 일부는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등 남은 독재자들의 운명을 점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효원 서울시의원, 서울연극제 ‘공로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제46회 서울연극제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연극협회 주최로 열린 서울연극제는 이달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폐막식을 갖고 연기·연출 및 특별공로 등 다양한 분야의 수상자들을 시상했다. 이효원 의원은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대한민국 예술인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예술인들의 복지 향상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 예산 지원 등을 통해 연극계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특히 이 의원은 서울문화예술포럼 1기 운영위원에 이어 2기 운영위원으로도 참여하며 문화예술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또한 제31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 문화 전반 예산 확대와 합리적 예산 편성 등을 요청하며 문화예술계의 성장을 위해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 이 의원은 “연극을 보며 함께 희노애락을 느끼는 관객의 표정은 곧 우리 이웃의 표정이며 삶의 표정이기도 하다”며 “먼저 연극계가 마주한 많은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서울연극협회가 시민의 위로와 기쁨이 되어주신 것에 감사를 표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번 서울연극제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무엇보
thumbnail - 이효원 서울시의원, 서울연극제 ‘공로상’ 수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