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은 가장 이기적 집단” 키신저 과거 비하 발언 공개

“유대인은 가장 이기적 집단” 키신저 과거 비하 발언 공개

입력 2011-11-21 00:00
수정 2011-11-2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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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헨리 키신저(88)전 미국 국무장관이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유대인을 “이기적이고 나쁜 놈들”이라고 비하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18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의 외교 정책 관련 문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1972년 8월 당시 대통령 보좌관이던 레너드 가먼트는 닉슨 정부의 대(對) 이스라엘 외교정책을 비판하는 유대인 단체의 항의 서한과 전화가 잇따르자 국가안보보좌관이던 키신저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대해 키신저는 “유대인 집단보다 더 이기적인(self-serving) 단체가 있나?”라고 반문했고, 가먼트는 그런 집단은 “세상에 없다.”고 답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11-11-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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