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태풍 무이파 접근에 긴장..20만명 대피

中, 태풍 무이파 접근에 긴장..20만명 대피

입력 2011-08-06 00:00
수정 2011-08-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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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해 가장 강력한 태풍인 무이파(MUIFA)의 상륙을 긴장 상태에서 기다리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를 지난 무이파는 현재 시속 10∼15㎞의 느린 속도로 중국 동부 연안으로 접근하고 있다.

무이파는 6일 밤 또는 7일 상하이시 및 저장성 부근에 상륙한 뒤 산둥성 칭다오시, 랴오닝성 댜롄시 등 중국 동부 연안 일대를 강타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의 1차 상륙 지점으로 예상되는 저장성 당국은 해안가 주민 20만여명을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중국 당국은 9천여척의 어선에 피항 지시를 내렸다.

한편 태풍 접근에 대한 우려로 6일 중국 남방항공이 140여편, 중국 국제항공이 30여편의 항공편을 취소하는 등 전국적으로 수백편의 국내선 항공기가 취소됐다.

아울러 폭우 속에서 난 원저우(溫州) 고속열차 추돌참사를 의식한 듯 중국 철도당국은 태풍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기 시작하면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징후고속철) 등 주요 고속철 노선을 감속 운행하고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 운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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