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 상파울루 유력”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 상파울루 유력”

입력 2011-07-14 00:00
수정 2011-07-14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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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의 개막식과 개막전이 상파울루 시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월드컵조직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상파울루 시를 근거지로 하는 프로축구클럽 코린치안스의 홈 경기장을 2014년 월드컵 본선 경기장의 하나로 사용하겠다는 뜻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코린치안스는 현재 이타케라웅(Itaquerao)이라는 이름의 홈 경기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브라질 5대 건설사 가운데 하나인 오데브레시(Odebrecht)와 8억2천만 헤알(약 5천503억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FIFA의 이 결정으로 2014년 월드컵은 상파울루에서 개막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과 개막전이 열리는 도시는 오는 10월 중 공식 결정될 예정이다.

브라질에서는 1950년 이후 64년 만에 자국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의 개막 도시와 개막 경기장이 어디로 결정될지를 놓고 축구팬들이 큰 관심을 보여왔다.

브라질 언론은 그동안 축구 전용 경기장 신축 또는 증·개축 공사 진척도, 치안 상태 등을 고려해 상파울루와 수도 브라질리아,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 주의 주도(州都)인 벨로 오리존테, 북동부 바이아 주의 주도인 살바도르 등 4개 도시를 후보로 꼽았었다.

한편, 2014년 월드컵 결승전과 폐막식은 ‘브라질 축구의 메카’로 일컬어지는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릴 전망이다.

마라카낭 경기장은 보수공사를 거쳐 내년 말 ‘뉴 마라카낭’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며, 월드컵을 앞두고 열리는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를 통해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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